UPDATED. 2024-04-15 11:09 (월)
[푸드평가] 중국에서 맛보는 일식? '火柴棒日式餐(성냥개비일식당)' 에서 한끼
상태바
[푸드평가] 중국에서 맛보는 일식? '火柴棒日式餐(성냥개비일식당)' 에서 한끼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09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학생이 전하는 중국 '연태' 맛집

▲ '火柴棒日式餐厅' 스테이크 정식

[소비라이프 / 백진규 소비자기자] 다리가 달린 것 중 사람을 제외하고 다 먹는다는 나라 중국은 세계적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식으로 유명한 사실은 이미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중국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들 모두 중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심정과 기대를 가지고 출국을 준비하는 것도 다반사이다.

중국은 8대 지역 음식으로 '산둥 요리', '광둥 요리', '저장 요리', '푸젠 요리', '후난 요리', '베이징 요리', '상하이 요리', '안후이 요리' 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본 기자가 유학을 했던 산둥성의 산동요리는 느끼한 맛과 담백한 맛이 공존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중국 산둥성은 한국과 일본 등의 지역에서 유학하기 편리한 거리라는 이유만으로도 다수의 한국인과 일본인 학생들이 모이는 지역이다.

▲ '火柴棒日式餐厅' 치킨카레 정식

따라서 산둥성에는 한국인이나 일본인 사장님들이 가게를 열어 장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산둥성은 중국에서 온천을 즐기기도 편리하고 유명한 지역이어서 일본인들에게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일본 유학생이나 여행객들의 많은 방문으로 일식가게를 운영하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인 사장님 역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연태시 래산구 화원길에 위치한 '샹스리' 상점안 '火柴棒日式餐厅' 은 각 국의 유학생들 뿐만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일식가게이다. 일본에서 유학을 한 중국인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며 일본인 유학생들에게도 '본 국의 맛을 살린 맛' 이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일본식 라멘을 시작으로 하여 스시와 치킨카레, 스테이크 정식 등 싸고 다양한 음식과 감칠맛나는 맛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보통 중국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싸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음식점을 갈때는 확실히 부담히 덜하다. 이 곳 역시 음식의 가격은 한화로 2,500원의 가격으로 시작한다.

▲ '火柴棒日式餐厅'돈코츠

우선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텔레비전에 항상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외에도 음식과 함께 나오는 유부된장국과 메인 음식의 조화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어 낸다. 깨끗하게 구비되어있는 책상과  따로 일본 전통적인 느낌을 살려낸 가게 내부, 방 안에는 방석을 사용하여 앉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맛과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져 현재에도  특히 많은 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중국어를 막 배우러온 일본 유학생들과도 부담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느끼한 중국음식을 먹다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 곳 火柴棒日式餐厅'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