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광풍이 계속되고 있다. '고성산불' 영향으로 보도프로그램의 시청율로 상승했다.
닐슨코리아의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9.4.1 ~4.7)에 따르면, '내일은 미스트롯' 2부와 1부는 각각 11.2%와 7.4%로 종편 주간가구시청율 상위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트롯광풍을 이어갔다.
지난 4일 시작된 강원도 고성산불과 보궐선거의 영향으로 지난주 보도 프로그램 시청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JTBC뉴스룸'은 4.9%로 0.3%p 상승하면서 순위도 종편 4위로 올랐다. KBS-2TV'KBS9시뉴스' 역시 12.3%로 0.7%p 상승하면서 순위도 지상파 7위로 올라 새로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연합뉴스TV'뉴스특보43보궐선거' 역시 2.6%로 케이블TV 7위에 올랐다.
보도 프로그램 상승은 탐사 및 토크 프로그램 강세로도 이어졌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도 4.4%로 종편 5위로 4단계 상승했고, TV조선'강적들' 그리고, MBN'판도라'는 각각 4.1%와 4.0%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케이블TV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반면 지상파는 상승세를 보였다. tvN'스페인하숙'은 케이블TV 1위를 유지했지만 시청율은 9.2%로 보합세를 보였다. tvN'자백' 역시 2위를 유지했지만 0.2%p 하락한 4.8% 를 기록했다.
KBS-2TV'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은 지상파 1위를 유지했지만 시청율은 25.8%로 0.1%p 상승에 그쳤다. 그 외 KBS-1TV'비켜라 운명아', 'SBS-TV'열혈사제', KBS-2TV'왼손잡이 아내', KBS-2TV'닥터프리즈너'는 각각 21.1%, 18.1%, 15.4%, 14.2%로 3위부터 6위에 올랐다.
그러나, SBS-TV'미운우리새끼'를 제외한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운우리새끼'는 2위를 유지했으나 시청율은 21.9%로 0.9% 상승했다. KBS-2TV'해피선데이'는 순위는 8위로 변동이 없었지만 시청율은 1.2%p 하락한 11.2%를 기록했다. MBC-TV'나혼자산다'는 10.4%로 1.9%p 하락하면서 순위도 한단계 내려 앉아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