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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어의 실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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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어의 실체를 아시나요?
  • 정유진
  • 승인 2019.04.07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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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 사진 제공 : Pixabay

[소비라이프 / 정유진 소비자기자] 연어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큰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연어 초밥, 연어 덮밥, 연어 사시미 등 연어를 활용한 여러 음식이 고급진 음식으로 평가되어 팔리고 있다. 회의 한 종류로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홍보되어 웰빙식품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연어인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연어 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연어를 양식할 때 사용되는 연어의 사료 성분의 20%가 오염된 발틱해산 바닷장어, 청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발틱해는 갇힌 바다로 수많은 산업시설의 오염물질과 독성물질이 쏟아져 나오지만 순환되지 못하고 고이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오염도가 심하다.

발틱해산 장어는 어떤 경우에도 사람에게 판매될 수 없다. 발암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판매될 수 없지만 동물의 양식으로 판매불가능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양식연어용 사료로 쓰인다.

또한, 연어용 사료는 일반 물고기용 사료보다 두배 이상 많은 지방을 생성시킨다. 지방이 연어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지방은 몸 안에 축적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독성도 쌓인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야생 연어의 지방 비율은 5~7%인 것에 비해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의 지방 비율은 14.5~34%까지나 된다. 지방이 많은 만큼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연어 내에 축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국제적으로 양식연어에 함량된 발암물질에 대해 최대허용치를 설정해놓아 식품에 대한 주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설정된 최대 허용치가 없기 때문에 통관에 아무 문제 없이 수입되고 있다. 노르웨이산 양식언어는 노르웨이 사람들도 외면한 상황이기에 소비자들은 노르웨이산 연어를 섭취할 때 고민 또 고민을 하고 섭취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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