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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위한 아파트 신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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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위한 아파트 신축 예정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0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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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료 눈길

▲ 사진 : 서면 드림아파트 부지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부산시가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일명 ‘드림아파트’는 교보문고 옆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은 기존에는 이랜드건설의 호텔이 들어서기로 되어 있었으나, 드림아파트 건축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부산시는 기존 ‘뉴스테이 사업’의 높은 임대료에 따른 실효성 문제, 자연환경 훼손, 인근 학교의 교육 환경권 침해 등 숱한 논란으로 정당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뉴스테이 사업 대신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역세권 행복주택, 드림주택 등을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 : 부산시 드림아파트 정책

서면 드림아파트 시공자는 이랜드건설이며, 도시형 생활주택 150세대, 아파트 149세대의 총 299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 5층, 지상 33층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18년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021년 8월 31일 완공 예정이다.

드림아파트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정도로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이 편한 역세권 부지에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아파트를 신축하기 때문에, 부산시 청년층의 유입 증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드림아파트 건축이 소음과 진동, 먼지, 교통혼잡을 유발한다며 건축 강행을 반대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 예정이던 부산 시청 앞 행복주택 또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바 있어, 드림아파트 건축이 순항을 달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청년층의 주거난을 완화하고자 한 주거복지 정책이 여타의 이유로 무산되는 점이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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