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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28회 제주 왕벚꽃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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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28회 제주 왕벚꽃축제', 성황리에 개최
  • 김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0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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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에서 진행, 사람들의 많은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 전농로 왕벚꽃거리

[소비라이프 / 김대원 소비자기자] 2019년 '제28회 제주 왕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에서 개최된 왕벚꽃축제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속에 축제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축제장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하여 각종 체험 행사를 즐기면서 축제를 즐겼고, 만개한 벚꽃들로 형성된 벚꽃길을 거닐면서 봄의 정취를 감상했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해병대 군악대가 벚꽃길 행진 퍼래이드를 선보이면서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멋진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해마다 진행되는 벚꽃 축제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퍼래이드가 진행되는데, 올해는 해병대 군악대의 행진 퍼래이드가 진행되어서 사람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주도는 왕벚꽃 자생지 중 한 곳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이다. 제주 왕벚꽃축제는 1991년 '제주벚꽃잔치'라는 명칭으로 제주도의 대표적 벚꽃거리로 불리는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에서 개최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이다.

▲ 31일 왕벚꽃축제에서 퍼래이드를 펼치고있는 해병대 군악단

해마다 벚꽃이 개화하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축제가 개최되며, 개최기간은 3일로 사람들이 보다 많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과거 한 때는 벚꽃이 벚꽃 개화 예정시기보다 일찍 피어나자 왕벚꽃축제 기간에 개화시기를 맞추기 위해 제주도 공무원들이 벚꽃나무 밑등에다 얼음찜질을 했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제주 왕벚꽃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로써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으면서 왕벚꽃축제 역시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28회 왕벚꽃축제에서도 도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의 현장을 찾아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왕벚꽃축제는 제주의 관광 산업 발전과 그로 인한 지역 상권의 경제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제주도의 입장에서도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축제이기도 하다.

송강옥 제주시 삼도1동 동장은 "모두가 사랑하는 전농로에서 주변의 동 지역과 협력을 통한 축제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꾀하며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번 전농로 왕벚꽃축제를 통해 제주의 관광 산업과 그로 인한 지역 상권의 경제성장을 한층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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