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안경다리 부품값도 안받고 수리해 줘....
이름도 안알려진 중소 안경테 제조업체 Credit가 A/S로 화제되고 있다.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김씨(53세)는 침대에서 TV를 보다 안경을 낀채 그대로 잠들었다. 잠을 자다가 잘못하여 안경을 눌러 안경다리가 부러져 버렸다. 20~30만원하는 안경값도 아까웠지만, 안경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김씨는 심란한 마음에 안경을 다시 맞추러 안경점을 찾았다.
유명상표도 아닌데 메이커가 없어졌겠지 생각하고 혹시나 A/S가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시일이 오래 걸리나 A/S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안경을 맞추지 않고 보조안경으로 생활하기로 하고 A/S를 맡겼다.
약 1개월 후 수리가 다 됐다는 연락을 받고 안경을 찾았더니 말끔하게 수리가 된 Credit 안경을 찾을 수가 있었다. 다소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겼다 없어지는 중소업체가 수년전에 판매한 안경테를 수리비도 안 받고 고쳐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했다.
김씨는 ‘이러한 중소기업은 키워서 오래오래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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