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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복고 열풍 ! ‘뉴트로’ 제품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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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복고 열풍 ! ‘뉴트로’ 제품에 주목하라
  • 허효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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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계,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자영업까지 장악
▲ 출처 : 삼양식품, 농심, 나이키, 흴라 제공

[소비라이프 / 허효정 소비자기자] 나팔바지? 끈 안경? 청청패션? 카고바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이렇게 촌스럽고 화려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옛 감성을 자아내는 제품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이러한 트레드를 바로 ‘뉴트로’라고 한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통해 새롭게 신선함을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은 바로 Z세대다. 경험하지 못한 복고에 신선함과 재미를 느껴 뉴트로 제품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가세해 뉴트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Z세대들을 사로잡은 뉴트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뉴트로 컨셉으로 성공을 거둔 의류기업에는 휠라와 아디다스 그리고 나이키가 있다. 휠라의 ‘디스럽터2’는 1998년에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당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최근 재출시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69년에 출시했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도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1990년대 출시된 나이키의 ‘에어맥스’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들은 Z세대 사이에서 ‘레어템’이라고 불리며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뉴트로가 하나의 트렌드라는 것을 증명했다.

뉴트로는 패션업계뿐만이 아니라 식품업계도 장악했다. 대표적으로 삼양식품과 농심이 있다. 삼양식품은 예전 디자인을 사용하여 ‘별뽀빠이’를 선보였다. 1980년대 사용했던 로고를 그대로 재현해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1991년에 단종 되었던 ‘해피라면’을 재 출시했다. 출시한지 한 달도 안 돼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이는 비단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자영업자들도 뉴트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카페 자영업에서 이러한 트레드를 볼 수 있다. 음료와 인테리어에서 옛 감성을 담아냈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는 7080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부산시 시장에 위치한 한 레트로 카페는 과거 유행했던 음료, 쌍화차를 팔고 있어 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년도 의류업계,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자영업까지도 Z세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뉴트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옛 것으로 새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뉴트로 제품·식품을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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