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어닝쇼크'...시장은 차분, 주가는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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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어닝쇼크'...시장은 차분, 주가는 하락 반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4.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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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연속 어닝쇼크 수준의 영업이익 감소...10분기만에 최저 성적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실적 소식이 전해진 5일 아침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52조원, 영업이익이 6조 2천억 원으로 5일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4% 하락하고, 지난해 4분기보다도 42.6% 감소한 수준이다. 10분기만에 최저의 성적표이다.

▲ (사진: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어닝쇼크 수준의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다. 햐후 10조원대의 분기 영업이익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5G 스마트폰시대로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19'에 선보인 '갤럭시 S10' 옥외 홈보물)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악화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악화하기 시작한 반도체 경기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강국면에 들어선데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까지 하락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9조 9천억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 5천 700억원) 대비 3분의 1수준이다. 당분간은 10조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가격 반등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하고, 5G  스마트폰시대 개막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예상과 달리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수준의 영업실적 악화는 5일 오전 '다음' 등 토털사이트 1위에 오르는 등 언론과 네티즌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닝 쇼크’ 수준의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반전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0.21% 하락한 4만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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