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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신촌의 숨겨진 아늑한 카페, '댓커피 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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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신촌의 숨겨진 아늑한 카페, '댓커피 로스터스'
  • 오연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0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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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관의 '바나나빵' 인기
 ▲ 댓커피 로스터스의 '바나나빵'과 커피

[소비라이프 / 오연주 소비자기자] 시끌벅적한 신촌 골목 사이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가 하나 있다. 원목 인테리어로 따뜻한 감성을 더한 '댓커피 로스터스'가 그 주인공이다.

신촌은 대학가의 핫플레이스로 항상 시끄러운 분위기가 그 특징이다. 골목마다 술집이 모여 있고, 대학생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골목이다. 하지만 이런 골목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나오는 이 카페는 신촌에서 발견한 비밀 장소 같은 느낌마저 준다.

이 곳의 인기메뉴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바나나빵’이다. 바나나의 향과 모양을 그대로 담은 빵이 크림 위에 얹어져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 바나나빵의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 곳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해쉬태그들이 이를 증명한다. 바나나빵은 아메리카노는 물론 카페의 다른 음료들과도 잘 어울린다.

음료들 중 카페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아이리쉬 커피’다. 언뜻 들으면 생소한 이름의 이 커피는 커피에 설탕과 위스키를 넣고 그 위를 크림으로 덮은 메뉴다. 위스키가 들어가 술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알콜은 날아가 느껴지지 않고, 단 맛이 감돈다. 아이리쉬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많지 않으니 더욱 그 희소성이 빛을 발한다.

시끄러운 신촌의 거리를 지나, 조용한 나만의 장소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한번 쯤 들러볼 곳으로 '댓커피 로스터스'를 추천한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19-52 1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불을 켜고 당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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