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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대에 변화하는 대학가…‘모바일 학생증’부터 ‘전자출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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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대에 변화하는 대학가…‘모바일 학생증’부터 ‘전자출결’까지
  • 김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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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학생증과 전자 출결제도,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는 대학정책
▲ 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소비라이프 / 김대원 소비자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대두되고, 그에 따라 IT분야에 대한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대학가에서도 최근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는 정책들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 학생증이라고 하면 상당수의 대학에서는 카드형 학생증을 발급해주었다. 그러나 현재 대학교에서 카드형 학생증은 그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모바일 학생증’이 새로운 대세를 이끌고 있다. 모바일 학생증은 휴대폰에 학교 어플을 다운받은 뒤, 해당 어플에서 자신의 학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학생증을 가리킨다.

현재 기자가 재학하는 대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대학에서 카드형 학생증을 폐지하고, 모바일 학생증 형태로 학생들에게 학생증을 발급하고 있다. 사실상 휴대폰에 학생증을 다운받아서 다니는 형태이기 때문에 모바일 학생증은 휴대폰만 있으면 학교 주요 시설을 비롯하여 학교와 계약한 제휴업체 이용도 사실상 용이하게 할 수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모바일 학생증뿐만 아니라 전자출결 또한 최근 대학가에서 시행하는 혁신적인 정책 사례로 꼽히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대학에서 출석체크를 하는 방식은 교수가 출석부를 들고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출결체크를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학에서 출석체크를 하는 방식은 더 이상 교수가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휴대폰을 통해 학교 홈페이지 강의란으로 들어가서 교수자가 설정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보다 간편하게 출석체크를 하는 이른바 전자출결제도 형태로 변모했다.

전자출결제도는 학생들의 출결관리 인증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날 때까지 각 학생들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강의 도중 몰래 빠져나가는 이른바 '출튀' 형태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업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D대학교 학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출결제도와 모바일 학생증 제도는 발전하는 IT 산업에 걸맞게 추진하는 방식인 만큼, 교수와 학생 모두 편리한 수업환경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출결제도의 시행에 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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