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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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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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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모티브로 설계된 건축물로 5월 19일까지 운영

▲ 낮에는 그늘이 되어주는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따뜻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부산 송상현 광장으로 나가보면, 바닥분수 옆에 도시재생을 위한 신기한 건축물을 만나 볼 수 있다. LED 풍선이 매달려 나무를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라는 작품으로 부산 건축제의 이도화 위원(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박사과정)이 기획 설계한 작품이다.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휴식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건축물로,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낮에는 앉아서 쉴 수 있도록 그늘을 제공하고, 밤에는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모습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건축물이 설명되어 있는 안내판의 하단에는 큐알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축물의 바닥에는 사방치기와 달팽이놀이를 할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거리로,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일반적으로 건축물 전시는 ‘손대지 마시오.’ 같은 표지가 있는 곳이 많은데,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는 제목 그대로 누구나 아낌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놀이터이기 때문에, 앉아서 쉴 수 있고, 다양한 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 밤에는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

부산광역시와 부산 건축제(BAF)가 주관하며 도시 보증 공사(HUG)가 후원하는 도시 놀이터(City Playground) 프로젝트는 2018, 2019 부산 건축제의 사업 주제 ‘건축, 소소함의 발견’ 연계 실행 프로젝트로 도심 내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을 위한 공유 놀이터를 조성해 도시 환경 개선 및 시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하는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2018년 9월 4일부터 진행했으며, 현재 다른 건축물은 철거되고,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 작품만 남아있다. 해당 작품은 5개월 연장되어 5월 19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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