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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도 대출받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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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도 대출받을 수 있다고?
  • 박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7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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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연이율 2.2%의 낮은 금리로 생활비대출

[소비라이프 / 박수진 소비자기자]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높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교통비, 비싼 대학 전공도서, 식비 등등 자잘한 부분에서 많은 비용이 든다. 때문에 많은 대학생이 이러한 기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을 등록금과 생활비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등록금 명목으로 장학금을 받거나 학자금을 받았어도, 생활비 명목의 학자금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최대 150만 원, 최대 4회차까지 나누어 받을 수 있다. 2019년 1학기 기준으로 이자는 2.2%(변동금리)이고, 신청 기간은 1.9(수)~5.8(수) 까지다. 생활비 대출은 일반상환 대출과 취업 후 상환 대출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제도는 취업 전까지 이자가 발생하기는 하나, 취업 후부터 원금+이자를 갚아 나가는 것이고, 일반 상환 대출은 대출 개시 다음 달부터 원금+이자를 갚아 나가는 것이다. 이때, 1~9분위 학생은 취업 후 상환 제도를 신청할 수 있으나 10분위 이상의 학생들은 일반 상환 대출밖에 할 수 없다. 또 1~4분위의 학생들에게는 취업 때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 학자금대출 절차 / 제공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위 사진은 학자금 대출 절차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아마 한국 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미 소득 분위가 산정되어 있어서 공인인증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으로도 대출이 가능할 것이다.

본인의 신용등급도 잘 모르는 대학생들에게 2.2%라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니 혹하겠지만, 이 또한 대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수로라도 연체가 계속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용등급이 급락할 수 있다. 신용등급은 내려가긴 쉬우나, 올리는 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대출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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