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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대학생도, 직장인도 즐길 수 있는 곳. 영등포 달빛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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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대학생도, 직장인도 즐길 수 있는 곳. 영등포 달빛한모금
  • 신은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7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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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법
달빛한모금의 해물파전과 복숭아 막걸리

[소비라이프 / 신은주 소비자기자] 영등포역에는 항상 사람이 붐빈다. 여러 지하철 노선이 겹치는 곳이며 여러 개의 백화점이 즐비한 번화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 흩어져있던 친구들과 모이거나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술 한 잔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 영등포역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주점들이 들어서있다.

이번에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파전과 막걸리 조합을 찾아 영등포의 ‘달빛한모금’으로 향했다. 달빛한모금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우선 뻥튀기 과자와 컵라면 하나를 안주로 받게 된다. 허기를 가볍게 달래면서 메뉴판을 살피면 딱이다.

달빛한모금에는 해물파전, 김치전, 감자전, 모듬전 그리고 조금 특별한 불고기 파전, 하와이안 치즈감자전, 고구마피자김치전이 있다. 안주의 다양함에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달빛한모금은 애플망고, 블루베리, 요구르트, 바나나, 딸기, 복숭아, 청포도 등과 막걸리를 섞어 만든 칵테일 막걸리가 있기 때문이다.

복숭아 막걸리와 해물파전을 시키고 기다리며 컵라면을 다 먹고 나니, 직원 분이 직접 와서 눈앞에서 막걸리와 과일을 갈아 주셨다. 톡톡 씹히는 복숭아와 고소한 막걸리의 조합은 일품이었다. 막걸리의 맛을 즐기고 있으니 해물파전이 나왔다. 조심스럽게 집어 먹은 파전은 역시 해물도 많고 푸짐했다. 그렇게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막걸리와 전으로 분위기를 더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순간이 탄생했다.

많은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와 넓은 공간을 보니 적은 인원이 아니라 단체로 와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고, 여럿이 와도 좋은 달빛한모금에서 정답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적극적으로 추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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