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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중지..."담달 예약, 조속히 해결" vs. "당분간 안보는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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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중지..."담달 예약, 조속히 해결" vs. "당분간 안보는게 편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3.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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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2일 하루 주식거래 중지...네티즌, 대한항공까지 싸잡아 비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거래가 오늘(22일) 하루 정지되면서 여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식거래 정지로 예약자들은 조속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지만, 폐지되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도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에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오늘(22일) 오후 6시까지로, 공고시한인 이날 주식거래가 중지된다. 

▲ (사진: 아시아나항공이 22일 하루 주식거래정지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휘말린 이유는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제출돼야 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주총회는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예정되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2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연결·개별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정의견 이하를 받으면 회사의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괸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등의 이유로 한정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측은 아시아나항공이 22일 오전 중 적절한 답변을 내놓으면 장중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84억원으로 전년대비 35.34% 하락했고,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적자 전환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의 '한정' 감사결과와 하루동안 주식거래 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대항항공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ID marketi*****은 "아시아나항공...담달 예약했는데...당췌 뭔일이 있는 것인가? 잘 해결되기를"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기원했다.

ID ggae****은 금호타이어 말아드신 박삼구가 이번엔 아시아나항공 죽쑤고 계시는 중"이라면서 박삼구 회장을 비난했다. 또한, ID aram****은 "아시아나는 당분간 안보는게 마음편하겠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아시아나항공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ID ssie****은 "10년전에부터 이미 상폐되었어야할 좀비 기업...아시아나 다음번은 땅콩항공 차례~"라는 댓글을 남겼고, ID blue****은 "대한항공도 문제지만 아시아나도 절대지지 않을 것"이며 두 항공사 모두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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