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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오렌지주스'·'두부'가격 상승, '콜라'·'맛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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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오렌지주스'·'두부'가격 상승, '콜라'·'맛살' 하락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3.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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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3개월 연속 가격 상승...한국소비자원, 생필품 구매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 당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달 소비자달의 소비가 많은 다소비 가공식품 중 오렌지주스와 두부 등이 상승하고, 콜라와 맛살 등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되었다.

▲ (자료: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2019년 1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두부(3.7%)·참기름(3.0%) 등 18개였다.

특히, 두부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는 2월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개로 상승한 품목 수(18개)보다 적었다.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품목별∙업태별로 가격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했다. 품목별로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식용유, 국수, 햄, 즉석밥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품목 구매비용은 평균 123,588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수치였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6,964원 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119,386원), SSM(121,982원), 백화점(136,019원)
순이었다.

▲ (자료: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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