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등 1033개 단체,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기한 연장 등 촉구...김학의, 오늘 출석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15일) 소환될 예정인 가운데 1000개 단체들이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전국 1033개 단체는 15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장자연 사건 및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상규명 촉구 단체 참여자 일동은 이날 "고 장자연 씨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의혹만 계속 불거져 나올 뿐 지금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이 없다면 이 같은 여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정의한 권력행사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다"며 진상조사단의 조사 기한 연장, 고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등에 의한 성폭력사건 철저 조사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신변보호와 안전을 요구했다.
한편,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게 오늘(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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