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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호] '피카소와 큐비즘'전, 이달 31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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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호] '피카소와 큐비즘'전, 이달 31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 서선미 기자
  • 승인 2019.03.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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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소와 큐비즘’ 전

[소비라이프 / 서선미 기자] 파리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입체주의 진품 명화 9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3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울러 르네상스 이래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획기적인 미술 혁명이라 불리는 입체주의의 모든 것에 대한 감상이 가능하다. 그 범위는 피카소와 세잔은 물론 피카소와 브라크, 피카소와 레제 등 피카소와 연결된 작가들의 작품을 총망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총 5개의 세션 △입체주의의 기원: 세잔과 원시주의 △입체주의의 발명:피카소와 브라크 △섹시옹 도르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1,2차 세계대전 사이의 입체주의 △대형 장식화:1937-1938 등이다.

전시 공식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피카소 키즈 아틀리에가 운영 중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 해설과 작품 관람 후 미술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큐비즘이란 20세기 초 회화를 비롯해 건축·조각·공예 등 국제적으로 퍼져 전파된 미술 운동으로 어떤 물체를 색과 각에 따라 분해, 작가 나름대로의 규칙으로 재조합하는 기법을 따른다. 보통 가까이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을 각각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으로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1909년 피카소(Picasso)와 브라크(Braque)에 의해 주도돼 종래 원근 법칙의 기본 원리는 포기하면서 동일한 사물의 서로 다른 측면을 보여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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