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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화이트데이…사탕·초콜릿 섭취 후 양치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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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화이트데이…사탕·초콜릿 섭취 후 양치 잊지 말아야
  • 조주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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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성분 높은 사탕·초콜릿류 충치 유발 가능성 높아
▲ 화이트데이 사탕 / FreeQration
 
[소비라이프 / 조주형 소비자기자] 화이트데이(3월 14일)는/은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의 기념일 중 하나다. 주로 사탕이나 선물 등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자칫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랑 대신에 충치를 선물해줄 수 있다. 화이트데이에 즐겨 먹는 초콜릿과 사탕은 당 함량이 많고 끈적이는 음식이다. 따라서,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을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발생한 충치균으로 치아 표면이 탈회(치아 표면이 하얀색으로 부식되는 현상) 되기도 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충치균은 옆 치아로 번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화이트데이 때 대형마트·슈퍼마켓 등에서 사탕과 초콜릿을 판매하는 현상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어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모님은 아이를 위해 사탕과 초콜릿을 구매할 때 설탕 함유량이 적거나 무설탕인 사탕을 구매하는 것으로 충치의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초콜릿의 경우 밀크 초콜릿보다 다크 초콜릿이 설탕 함유량이 적다. 이렇게 하더라도 아동기·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양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적어 당 성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 후 양치를 거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부모님께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아이에게 길들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은 치약을 묻힌 상태에서 치아 바깥쪽을 45도 각도로 닦아내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며 닦아야 한다. 치아의 안쪽 면들은 치석이 끼기 쉽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칫솔을 옆으로 눕혀 꼼꼼히 닦아야 한다. 혓바닥과 입천장을 닦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가능하다면 치간칫솔이나 치실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입안을 헹굴 때는 최소 3~4번 이상 물로 입안에 남아있는 치약 잔해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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