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위한 동아리, 국민대 ‘추어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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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위한 동아리, 국민대 ‘추어오’를 아시나요?
  • 최정섭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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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원들이 자발적으로 학교 내 고양이 관리해
▲ 국민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표지판

[소비라이프 / 최정섭 소비자기자] 국민대학교 내에는 귀여운 마스코트가 있다. 바로 '고양이'이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면 한 번씩은 귀여운 고양이를 볼 수 있는데, 일명 '국냥이'라고 불린다. 학교 내에서도 국냥이를 위한 동아리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이하 '추어오')'가 운영 중에 있다.

추어오는 동아리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의무적으로 학교 내 고양이들을 관리하고 돌보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팀원들의 주요 활동에는 급식배부, 즉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급여해주는 활동이 있다. 또한, 국냥이 병원 이동과 케어를 위한 활동과 TNR(중성화)에 참여한다. 사진팀, 시설팀, 급식팀, 컨텐츠팀, 총무팀, 디자인팀, 판매팀이 존재하며 국민대 고양이들을 위해 똘똘 뭉친다.

특이한 점은 동아리에서 고양이와 관련된 기념품을 판다는 것이다. 에코백, 파우치, 노트북 스티커 등등 다양하고 귀여운 굿즈들이 존재하는데, 후원판매 일정을 정해놓고 판매를 한다. 판매 수익금은 국냥이를 구조하거나 약과 사료 구입, 병원비에 쓰인다. 굿즈를 사면서 선행도 하게 돼 마음도 따뜻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한, 추어오는 입양을 보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새로운 따뜻한 가정을 찾아 고양이를 보내준다. 매월마다 사용내역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하기 때문에 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추어오는 박수 받아야 마땅한 동아리임에 틀림없다. 친목위주의 동아리가 아닌 국냥이를 위해 힘을 모아 의무적으로 활동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보고 싶다면 추어오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kmucat)를 확인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양이들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현재까지 무려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팔로우’를 한 상태이다. 길고양이였던 국민대 고양이는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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