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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등산복 브랜드'...위기 탈출을 위한 新마케팅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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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등산복 브랜드'...위기 탈출을 위한 新마케팅 행진
  • 장우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3.10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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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롱패딩 스타일링 겨루는 행사개최하거나 유투브스타를 홍보모델로 발탁
▲ (자료출처:밀레) 겟유어스웨그 이벤트

[소비라이프 / 장우연 인턴기자] 몇년 째 시장침체인 아웃도어 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전략에 나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는 7조 1600억원에서 3년 연속 하락해 2017년 4조 5000억원까지 감소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는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지난 11월 '겟유어스웨그' 이벤트를 실시 하였다. 밀레의 겟유어스웨그(GET YOUR SWAG) 이벤트는 새로운 롱패팅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이 직접 개성 넘치는 롱패딩 스타일링을 겨루는 참여형 이벤트이다. 2017년에 시즌1의 반응이 매우 좋아 그 후 2018년에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는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이라 불리기도 했던 노스페이스도 침체를 면하지 못했다. 이에 노스페이스도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신세계백화점과 노스페이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티볼 롱패딩'이 그 결과이다. 

티볼 롱패딩은 기존의 노스페이스 제품의 여러부분을 변경하므로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를 두었다. 공동 마케팅으로 기획된 이 상품은 초기 6,000장을 입고했으나 한달만에 2,600장이 팔려 1차 물량의 46%가 소진됐다고 한다. 

네파 키즈는 2019년 봄/여름 전속 모델로 유튜브 스타 '나하은(어썸하은)'을 발탁해 다양한 활동을 함꼐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하은과 함께 실용적이면서 자유분방한 모습의 화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하거나 팬들과 만나는 특별 이벤트 등을 기회해 네파 키즈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체험 기회 및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듯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노력들이 침체된 시장을 얼마나 되살릴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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