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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아 크림' 대란...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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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아 크림' 대란...논란 재점화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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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아 연고는 고함량, 정상피부 얼굴에 사용시 부작용 우려

▲ 우레아 연고 논란 해당 유튜버 해명 영상 (출처 : 디렉터파이 유튜브)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지난해 11월 23일 tv프로그램 ‘만물상’에서 우레아를 수분크림과 섞어 쓰는 방법이 소개되면서 ‘우레아 크림’ 대란이 일어났다. 약국에서는 얼굴에 바르기 위해 ‘우레아 연고’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들과 약사협회에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우레아 연고’는 우레아 함량이 20%로 함량이 높고, 손발이 건조할 때 거칠어진 각질을 부식시켜 수분을 공급해 건조해진 피부를 낫게 하는 의외약품이다. 화장품에 ‘우레아’ 성분이 쓰이기도 하지만, 화장품에 들어가는 함량은 10%이하이다.

▲ '우레아 연고' 검색시 나오는 영상들

이번 논란은 고함량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의외약품을 처방 없이 일정한 비율로 섞어 써도 된다고 이야기 한 점에서 시작되었다. 방송 당시에는 크게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지만, 최근 유튜브 채널과 여러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한 약사 유튜버는 "우레아 연고는 함량이 높고 치료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상 피부에 함부로 바르면 얼굴이 갈라지거나 심할 경우 습진이 올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며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해당 뷰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채널에서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우레아에 대한 설명을 올리고, 해명문을 함께 올렸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해명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만물상의 주 시청층은 중장년층으로 유튜브 채널을 쉽게 접하지 못한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면서, 방송은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해당 방송 금지나 정정요청을 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집에서 화장품을 섞어 쓰는 것에 대해서도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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