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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일본식 덮밥이 끌린다면? '너구리덮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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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일본식 덮밥이 끌린다면? '너구리덮밥'으로 오세요
  • 양유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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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에 위치한 일식 돈부리 전문점
▲ 너구리덮밥의 인기 메뉴 '연어 덮밥'

[소비라이프 / 양유준 소비자기자]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맛집 거리 샤로수길은 서울대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 명소로서 자리하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즐비한 샤로수길의 다양한 맛집들 속에서 일본식 덮밥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일식 돈부리 전문점 ‘너구리덮밥’을 추천한다.

인기 TV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너구리덮밥’은 특유의 맛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매번 샤로수길을 방문할 때마다 보이는 웨이팅의 ‘너구리덮밥’의 인기를 절감하게 한다. 건담과 옛 만화 포스터들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세대에서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요새 ‘뉴트로(New-tro)’라 불리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복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신세대의 소비트렌드를 참고할 때, 매력적인 인테리어를 구사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방의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테이블은 음식의 안전성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돕고, 생소한 일본식 음식의 조리과정을 직접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수성을 제공하며 인기몰이에 기여했다.

메뉴는 삼겹살 조림 덮밥, 연어 덮밥, 소고기 덮밥, 명란마요 덮밥, 불고기 계란 덮밥, 아보카도 간장새우 덮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8,000원에서 13,000원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연어와 삼겹살 조림 덮밥으로, ‘생생정보통’에서도 이 메뉴를 주로 다뤘었다.

아보카도 간장새우를 제외하면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메뉴임에도 ‘너구리덮밥’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로, ‘너구리덮밥’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사해낸 돈부리는 조미료에 지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손님들을 불러들였다.

두 번째로, ‘너구리덮밥’은 매일 정해진 양만큼만 음식을 판매한다. 이는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들을 공수하기 때문에 수량에 제한을 둔 것으로 덕분에 소비자들은 신선도 높은 일본식 덮밥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 안전에 대한 함의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너구리덮밥’의 음식들은 유명세를 탈 수 있었고, 이목이 집중될 수 있었다.

‘너구리덮밥’은 샤로수길 안쪽 관악로 14길 84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휴무일은 월요일이며 화~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예약 및 문의는 02-882-073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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