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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덕적도의 6차 산업 명소, ‘호박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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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덕적도의 6차 산업 명소, ‘호박회관’
  • 박다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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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을 위한 카페와 더불어 주민들의 사랑방 ‘북적북적 호박회관’
▲ '호박회관'의 음료와 디저트

[소비라이프 / 박다현 소비자기자] 인천의 여러 섬 중 하나인 덕적도에 이색적인 명소가 있다고 한다. 덕적도는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위치한 섬으로 백패커들이 찾는 백패킹의 성지이다. 인천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 10분을 가면 도착하는 섬이다. 이러한 섬 덕적도에 새로운 명소가 등장했다. 덕적도의 6차 산업을 이끌어갈 ‘호박회관’이 그 주인공이다.

6차 산업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이 복합된 산업으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하여 판매까지 이르는 산업을 말한다. 덕적도에서는 2017년 옹진군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호박회관’을 설립하였고, 해풍을 맞고 자란 호박을 직접 생산하여 가공하고 판매까지 하고 있다.

흔한 카페하나 찾아볼 수 없던 이곳에 ‘호박회관’을 설립하고 호박을 재료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단호박스무디, 호박식혜, 단호박라떼, 단호박카페모카 등의 음료와, 단호박 찐빵, 단호박 마들렌, 단호박 머핀, 단호박 양갱, 단호박 오븐찰떡 등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덕적도에서 생산한 호박으로 만들었으며, 디저트류 또한 직접 생산 가공한 제품들이다.

‘호박회관’은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뿐만 아니라 섬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까지 하며 설립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민들이 직접 생산, 가공, 판매 과정에 참여하며 섬 주민들의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덕적도의 사례를 보았을 때 섬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고 주민소득 증대라는 사업목적을 충실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다른 섬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여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섬 주민들의 소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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