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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회기동의 작은 홍콩, ‘첨밀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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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회기동의 작은 홍콩, ‘첨밀밀’
  • 박다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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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1인식당

[소비라이프 / 박다현 소비자기자]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회기동편’이 방영되며 회기동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회기동의 파전골목, 방송에 방영된 닭볶음탕집, 피자집 등등 유명세를 탄 식당들 사이에 골목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한 가게가 있다.

▲ '첨밀밀' 내부

입구에서부터 오묘한 불빛을 뽐내며 골목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홍콩 음식점 ‘첨밀밀’이다. 가게의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독특한 초록, 파랑 조명과 인테리어가 홍콩의 작은 술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식당 내부에서는 첨밀밀 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와 홍콩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테이블은 단 두 개뿐이며 사장님 바로 앞에 있는 바(Bar)에 4석 정도 있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1인 식당으로 사장님께서 혼자 모든 음식을 만들고 서빙 해 주신다. 메인메뉴는 핫 팟, 만다리나 덕, 모듬딤섬튀김, 소고기 건두부볶음이 있으며 중국 술인 고량주도 맛볼 수 있다.

▲ 핫 팟(14,000원)과 고량주 하이볼 레몬(6,000원)

특히, 첨밀밀의 시그니쳐 메뉴인 ‘첨밀밀 샷’을 추천한다. 고량주와 아이스크림 그 위에 휘핑크림이 올라간 샷인데 한 번에 입 안에 털어 넣으면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메인메뉴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를 해주셔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즐기고 싶다면, 회기동의 작은 홍콩 ‘첨밀밀’을 추천한다. 첨밀밀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5길 15에 위치해있으며, 매일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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