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중석 소비자기자] 신입생들의 설레는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 20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 신입생들에게 유용한 금융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품의 종류와 가입방법을 소개해 보고자한다.
주택청약
최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산다’의 이시언이 9년 동안의 주택청약 가입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주택청약이란 무엇이며 가입방법과 조건은 어떻게 될까?
주택청약은 쉽게 말해서 신규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통장이다. 주택청약은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만19세 이상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1인당 1개의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제한되어있다.
저축액은 매달 최소 2만원부터 최대 50만까지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목돈 형식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액수보다는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더 높은 우선순위를 받게 된다. 주택청약의 장점은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유리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더해서 이자율이 보통의 일반 예금, 적금 상품에 비해 높고 무주택 세대의 근로자라면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돈을 저축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대학생이라면 주택청약 1개 정도는 가입하는 것이 어떨까.
KEB 하나은행 : Young 하나 적금
하나은행이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위해 출시한 적금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1년이고 최대 연이율은 3.05%로 시중 일반 상품에 비해 이율이 높은 상품이다. 자유적립식 상품이고 1회 1천원 이상 최대 3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최대 9회 재예치를 통해 연복리 효과로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재예치란 적금 가입기간이 1년이 지난 후 다시 1년을 연장 계약하여 연복리로 더 많은 이자를 얻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특징은 예금주의 취업, 졸업, 결혼, 해외여행 등의 사유로 인한 중도해지 시에는 가입당시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어떤 적금 상품을 가입할지 고민하는 새내기에게 이 상품을 적극 추천한다.
우리은행 :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
우리은행의 청년 고객들을 위한 적금 상품이다. 만 30세 이하 청년이 가입 가능하며 월 20만원 이하로 매월 지정한 금액을 적립한다. 가입 기간은 1년제, 2년제, 3년제 중 선택가능하며 각각 연 2.5%, 2.6%, 2.7%의 기본이율을 갖는다.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하고 우리카드와 연계해 월 10만원 이상 사용하고, 자동이체로 매월 지정금액을 적립한다면 1.1%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우리카드를 사용하는 신입생에게는 더욱 유리한 상품이다.
국민은행 : 노리(nori) 체크카드
소비습관이 아직 완벽히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새내기에게 신용카드보다는 돈 관리가 편리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양한 혜택을 가진 많은 종류의 체크카드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각종 문화 여가 생활과 교통, 통신비에 혜택이 많은 국민은행의 노리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노리체크카드의 대표 혜택을 몇 가지 살펴보면, CGV 결제 시 35% 환급할인이 적용되며 아웃백, VIPS, 스타벅스 이용시 20% 환급할인이 적용된다. 그 외에도 편의점, 놀이동산, 대중교통, 통신비에 할인이 적용된다. 단 전월 기준 20만원 이상 사용 시 할인이 적용되며 사용금액에 따른 월간 통합할인한도가 제한되어 있으니 가입 시 꼼꼼히 상품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