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박재범 특파원]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라는 슬로건 하에 나흘간 열렸던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MWC2019'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린 'MWC2019'가 전세계 IT업계에 5세대(5G) 이동통신, 폴더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이라는 큰 틀의 방향을 제시하고 페막됐다.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라는 주제처럼, 이번 'MWC2019'에 참여한 글로벌 IT 및 통신기업과자동차 및 부품업체가 선보인 기술과 제품은 모두 5G와 관련된 기술이었다. 특히, 삼성전자, 화웨이 등 통신회사는 이에 더해 차세대 기술로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내세웠다.
가장 먼저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은 단연 세계 1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MWC2019' 개막 닷새 전인 지난 20일(현지시각) '갤럭시 S10'을 선보였다.
세계 2위 화웨이는 개막 하루전인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 '갤럭시 S10'보다도 비싼 260달러의 '메이트 X(Mate X)'를 선보이면서 맞불을 놓았다. 싸구려 제품으로만 인식되었던 화웨이가 고가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다.
LG 전자는 6.4인치와 6.2인치의 듀얼(2개) 스크린의 ‘V50씽큐5G’를 선보였다. LG전자의 듀얼 스크린폰은 폴더블 스마트폰 만큼의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는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