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 뇌졸중 등 위험 알려
유럽에 이어 뉴욕 지하철에서도 소금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촉구하는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다. 뉴욕 보건부는 이달부터 지하철에서 승객들에게 소금함량 낮은 제품 선택을 주제로 한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광고에서는 빵 제품 두 개를 보여주고 라벨의 영양표시 중 나트륨 함량에 밑줄을 그어 한 제품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다른 제품의 2배 가량임을 강조하고 ‘소금의 과량 섭취는 심장 발작,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욕시는 이에 앞서 지하철 금연 광고와 탄산음료 섭취 자제 광고도 실시해 왔다. 이번 캠페인 비용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원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뉴욕시는 그 동안 식품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소금 함량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한편 2010년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포장 식품에 적용되는 업체 자율 소금사용 지침 설정을 유도해 왔다. 뉴욕 시장은 지난 2월, 총 21개 업체가 이 같은 소금 저감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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