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지윤 인턴기자] 성신여대 대학가에 있는 핫플레이스 맛집에 찾아가보았다. 바로 일본가정식 집 '동경산책'이다.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로데오거리를 따라 내려가서, 음식점과 상점들이 모여 있는 사거리로 가면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음식점은 겉보기에도 독특하면서도 일본 감성이 묻어있으며, 안에 들어가면 식기류들과 인테리어가 방문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귀여운 그림과 글씨체로 이루어진 메뉴판을 살펴보니 가장 첫 장에 '동경산책'의 의미가 쓰여 있었다. 일본의 '동경'이 아닌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며 그것을 생각함.' 혹은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이라는 한글 명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 글이 인상 깊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각종 메뉴들은 런치 메뉴와 디너 메뉴로 나누어져 있다. 런치메뉴가 디너메뉴보다 2,000원 가량 저렴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스키야키 정식’과 ‘사케롤 정식’이다. 사케롤 외에도 ‘치즈롤’, ‘마구로롤’, ‘다마고롤’ 정식도 있으니 선호에 맞게 기면 좋을 것 같다.
기자는 나베 정식과 사케롤 정식을 주문했는데, 비주얼도 훌륭했고 맛과 양도 적당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끝낼 수 있었다. 정식이라 메인메뉴 외에도 일본 가정식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성신여대 근처에서 일본 가정식 맛집을 찾는다면 꼭 '동경산책'에 가보길 추천한다.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가성비 갑 맛집이니 다가오는 새 학기를 맞아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찾아가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