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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야심찬 신메뉴 ‘신라면 건면’, 소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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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야심찬 신메뉴 ‘신라면 건면’, 소비자 반응은?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8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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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가볍고 국물이 깔끔하다는 평…신라면 블랙보다는 나트륨 함량 높아
▲ 농심 신라면 건면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라면에서도 그러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Non-Frying)’이다. 건면으로 유명한 제품에는 풀무원의 생면 식감 시리즈가 있는데, 농심에서도 건면 라면 ‘신라면 건면’을 지난 9일 출시했다.

신라면, 신라면 블랙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된 신라면 건면은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사골육수같이 국물이 진한 신라면 블랙의 성공으로 소비자들은 신라면 건면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출시된 지 2주가 지난 지금, 신라면 건면은 대체적으로 국물이 깔끔하다는 평이 많다.

▲ 신라면 건면의 면

신제품으로 출시된 건면을 기자도 먹어봤다. 건면은 일반적인 라면과 다르게 면이 얇고 굉장히 가벼웠고, 면에서 기름 냄새가 나지 않았다. 조리 시 면, 분말수프, 후레이크와 함께 야채 조미유를 꼭 함께 넣어야 한다고 적혀있다. 면이 얇은 육개장 사발면과는 다른 느낌이며, 기자는 면의 식감이 쌀국수와 비슷하고 느꼈다. 일반 라면에 비해 꼬불꼬불하지 않고 면이 잘 퍼지지 않았다. 후기대로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한편, "진짜 맛있다. 내 입맛에 딱이다"라며 만족하는 후기와 "생면 맛이 나서 별로였다"는 부정적인 후기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시식 후기가 나오고 있다.

▲ 농심 신라면 건면 영양정보

신라면 건면은 칼로리 350kcal, 지방이 3.6g으로 기존 신라면(520kcal, 지방 16g)보다 대폭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나트륨이 1790mg으로 기존의 신라면과는 같은 함량이고, 신라면 블랙(1780mg)보다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 때문에 건강하게 라면을 먹고 싶어 건면을 찾는 사람들은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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