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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이것만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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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이것만은 지키자!
  • 강혜은기자
  • 승인 2013.04.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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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기저귀에 TV 냉장고까지..도로안전 위협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떠나는 봄맞이 여행을 하러 본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강으로 산으로 떠나는 계절이다. 즐거운 여행을 떠날 때 잔뜩 긴장하고 업무가 많아지는 이들은 다름 아닌 한국도로공사 직원들. 매년 봄 행락철, 여름 휴가철, 가을 행락철이면 이동과정에서 생기는 쓰레기양이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이다. 버리는 이들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겠지만 그것이 모이면 엄청난 양이 되고 처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쓰레기양도 양도 양이지만 기저귀, 관광버스에서 버리는 음식쓰레기 뭉치 등은 악취를 풍기며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장롱, TV, 냉장고 등 무단투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고속도로 쓰레기는 미간 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덩치가 큰 쓰레기가 도로 가운데 있어 차량운행의 안전도 위협할 때도 있다. 누군가가 기분을 내며 가볍게 버린 쓰레기가 누군가에겐 무겁고 힘든 일이 되고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 된다.

소비자의 권리에는 '책임과 의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예전에 비해서는 쓰레기양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선진국 수준은 아닌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수준, 이제는 업그레이드시킬 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행락철이 되면 도로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치우느라 상당히 힘들다"며 "조금만 질서를 지켜주면 도로안전이나 통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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