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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 5월 국내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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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 5월 국내 재공연
  • 박서현기자
  • 승인 2013.04.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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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리에이티브팀 참여 기대모아

 

 

▲ 대표적인 일본 크리에이티브팀의 참가로 국내에서 재공연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스릴 미'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인 ‘쓰릴 미’가 오는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재공연 된다. ㈜뮤지컬해븐, ㈜CJ E&M, 호리프로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2013년 ‘쓰릴 미’는 일본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07년 초연으로 시작해 매 공연 매진행렬을 이어오면서,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11년 9월부터 ㈜뮤지컬해븐과 호리프로(Horipro Inc.) 공동제작으로 일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해마다 국내에서도 업그레이드되어 온 작품이지만, 이번 ‘쓰릴 미’는 일본 공연을 함께 해온 일본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속적인 협업의 결과를 토대로 직접 국내 공연에 참여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쓰릴 미’는 매 공연 티켓 오픈시 1위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예매 전쟁이 있었고, 2010년에는 2회 이상 재관람 관객이 2,447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작품이다. ‘스타 배우 양성소’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쓰릴 미’에 참여했던 배우들은 뮤지컬 스타 대열에 오르거나 무대 밖 활동도 활발해졌다. 류정한, 김우형 등은 이 작품을 통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에 각각 노미네이트된 바가 있으며, 또한 김무열, 강동호, 지창욱 등은 ‘쓰릴 미’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쿠리야마타미야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극상인 기시다쿠니오상, 요미우리 연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대표적인 연출가다. 대표작으로는 ‘킹’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고, 도쿄 신국립극장 전 예술 감독으로 7년간 재직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작년 10월 명동예술극장에서 ‘밤으로의 긴 여로’를 선보였다. 또한 조명 디자인에는 카츠시바지로, 무대 디자인에는 이토마사코가 참여한다. 특히 무대 디자이너인 이토 마사코는 작년 선보인 창작 뮤지컬 ‘심야식당’의 무대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연극 평론가 센다 아키히코는 “‘쓰릴 미’는 뮤지컬의 본도(本島)에서 일탈한 듯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뮤지컬의 왕도(王都)에 착지하는 지적이고 대담함을 구사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는 지금까지의 ‘쓰릴 미’와는 다른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을 새로운 마력으로 홀릭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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