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료병, 질식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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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병, 질식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 김민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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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풀(push-pull)' 뚜껑의 악기능

[소비라이프 / 김민수 소비자기자] 마트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음료수 병은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쉽다.

하지만 음료가 흘러나오는 양을 조절하기 힘든 어린이은 음료를 흘리기 십상이다. 이에 아이들의 위한 특별한 음료수 뚜껑이 만들어졌다. 바로 '푸쉬풀 캡(push-pull cap)'과 '더스트 캡(dust cap)'이 결합된 어린이 음료수 통이다.

푸쉬풀 캡이란 음료가 나오는 입구 부분을 눌렀다 당기는 방법으로 음료수의 양이 적절하게 나오도록 조절해주는 뚜껑이라 할 수 있다. 더스트 캡은 입이 직접적으로 닿는 푸쉬풀 캡에 묻을 수 있는 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먼지 방지용 뚜껑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식용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음료수 뚜껑이 아이들을 되려 죽음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

어린이 음료수의 푸쉬풀 캡의 누름과 당김 작용이 반복되다보면 아예 빠져버리는 위험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아이들의 식도를 막아버리는 질식사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음료수에는 이러한 질식사의 위험을 제시해놓지 않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료수 캡의 위험성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마개의 경우 입술 끼임이나 이빨을 다치는 등의 위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음료회사 측에서는 이러한 마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지고 편리성을 위해 아이들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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