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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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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화제
  • 양지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4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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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면(BUY)' 누군가는 '사는(LIVE)' 착한 소비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양지현 소비자기자] 평일 점심시간, 커피 유명 브랜드인 S 내부엔 손님들로 북적인다. 오전시간 내내 쏟아지는 졸음을 달래고자 현대인들이 찾는 아메리카노. 주목할 점은 이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사면(BUY) 누군가는 산다(LIVE)는 것, 매우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것일까.

몇년 전부터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공정무역으로 구매한 원두를 사용 중이다. 공정무역이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즉,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들이 당하는 불공정무역과 인권 침해, 노동력 착취 등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 쉽게 말해 공정무역으로 구매한 원두를 쓰는 가게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서 마신다면 이 또한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을 살리는 길이 되는 것. 커피 뿐만이 아니라 초콜릿, 홍차, 설탕, 면화 등의 상품도 공정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공정무역 상품의 초콜릿을 산다면, 이 또한 누군가를 살리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 이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남을 돕는 '착한 소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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