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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화되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격차'...줄일수 있는 방안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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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화되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격차'...줄일수 있는 방안은 없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2.2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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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박나영박사, "공공기관 채용시스템 투명화, 채용기회 제공해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1분위 가구 월평균소득은 감소하고 5분위 월평균소득은 증가하면서 가구 월평균소득 격차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단체에서는 1분위의 평균소득이 최소생활비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정책이 정부보조보다는 근로소득을 발생시키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0만 6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실질기준 1.8% 증가)

▲ (자료: 통계청)

2018년 4/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만 8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7.7% 감소했다. 그러나, 최상위층인 소득 5분위는 오히려 932만 4천원으로 10.4% 증가했다.

▲ (자료: 통계청)

소비자단체는 1분위와 5분위의 소득격차가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1분위의 평균소득은 최소생활비가 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근로기회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정책개발팀장 박나영 박사는 이를 위해 "근로가능 근로자들에게 근로형태와 무관하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나영 박사는 "공공기관 채용시스템을 투명화하여,  저소득층에게 우선적으로 채용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발생하여 소득 1분위의 평균소득과 소득 5분위의 평균소득 격차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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