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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을 향한 뜨거운 호소...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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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을 향한 뜨거운 호소...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2.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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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후보, 대기업 중심의 정부 정책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 주장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중소기업의 대통령 '중통령'을 뽑기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로제, 중기 자금지원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재한, 김기문,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등 중소기업 26대 중앙회장 후보자들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 (사진: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 나선 5명 후보자/서울시 영등포구)

이자리에서 기호 1번 이재한(56) 후보는 "절망의 종소기업, 협동조합은 특단의 조치 없이는 소생이 불가능하다"며 "'강한 조합, 역동적 중앙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위한 대통합기구구성,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저지, 1조원 공동사업기금 마련, IBK와의 인터넷전용은행설립 등에 공약했다.

기호 2번 김기문 후보는 "어쩌다 실업자 120만시대가 되었다"며 답답해 했다.  그는 당당한 중소기업, 함께하는 협동조합, 일 잘하는 중앙회 등을 공약했다.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금권선거, 불법선거가 아닌 정책으로 선택받는 선거를 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협동조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이 사업하기 좋은 협동조합, 금융환경개선, 일한 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기호4번 이재광 후보는 "협동조합이 살아야 소상공인이 산다"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별, 외국인 근로자 국민연금 차등, 협동조합 은행 설립, 중소기업 대학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5번 원재희 후보는 "잘못된 대기업중심의 정부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재희후보는 "그동안 정부는 대기업에 수백조원을 지원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기업 일변도의 정책이 중소기업을 불모지로 만들었다"고 일갈했다.

그는 산업운용자금을 중소기업으로 전환되도록 하겠으며, 중소기업이 4차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상생자금 1000억원을 조성하여 지방 소기업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를 우리가 찾아야 한다"며 소견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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