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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인사이트] 알바도 엄연히 당당한 직업…“알바도 능력이야” ‘알바몬’ TV광고치열한 취업사이트 시장 세분화하여 아르바이트도 당당한 직업으로 포지셔닝시킨 인사이트 돋보여
송대길 소비자기자  |  dagi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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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8  1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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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송대길 소비자기자]  실업자가 100만이 넘은 취업난시대에 구직사이트의 플랫폼 광고전쟁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시장세분화, 포지셔닝전략 등으로 통해 경쟁 구직사이트와 차별화를 시도한 사이트가 눈에 띈다.
 
“당신의 직업은?”이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무표정한 편의점 알바생이 구인사이트 직업란에 ‘무직’을 선택하는 영상이 이어진다.

   
▲ (사진: 알바몬 TV -CM/유튜브 캡쳐)

이어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열심히 일하는 알바 생, 피자 옷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는 알바 생, 편의점에서 빈 병을 나르는 알바 생 모습에 모두 ‘무직’이라는 자막이 뜬다. 핸드폰 속 엄마가 묻는다”알바가 직업이니?”

   
▲ (사진: 알바몬 TV-CM/유튜브 캡쳐)

이어 ”왜 알바를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서?””그럼 다들 해보실래요?라는 쌈디의 나레이션이 이어진다. 무표정한 얼굴의 배달 알바, 편의점 알바, 베이커리 알바, 식당 알바, 피자맨 등의 얼굴이 스쳐지나 간다.

   
▲ (사진: 알바몬 TV-CM/유튜브 캡쳐)

그리고 ‘다음 중 딸기우유 핑크를 골라보세요’라는 자막이 뜨고 수십개의 분홍계열의 립스틱 가운데, 알바생은 정확히 7초만에  딸기우유 핑크 립스틱을 골라낸다.

   
▲ (사진: 알바몬 TV-CM/유튜브 캡쳐)

이어 “다음 주문을 외워 보세요”라는 자막과 함께 ‘너 이거 기억이나 할 수 있겠어?’ 하는 표정의 손님이 작심하고 주문한다. “쵸코칩 파라펫 샷 하나만 추가해주시고요. 모카시럽 4번, 헤이즐럿 세번, 초코 시럽 2번, 휘핑 크림 세바퀴만 얹어 주세요”라고 주문을 낸다. 바리스타는 정확히 주문대로 커피를 내어준다.
“봤어? 알바는 능력이야 알바를 리스펙(Respect)”

   
▲ (사진: 알바몬 TV-CM/유튜브 캡쳐)

우리나라에서는 1주일에 1시간 이상 근무하면 취업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도 분명 취업자로 통계로 잡히게 된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그렇지 않다. 통상적으로 정규직에 채용되기 전의 임시직 또는 무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15세 이상 인구는 4431만 9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24만 6000명(0.6%) 늘었고, 경제활동인구 역시 2745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 3000명(0.8%) 증가했다. 이중 고용율은 59.2%은 0.3% 감소했고, 실업률은 4.5%로 0.8% 증가했다. 

고용 없는 성장과 저성장 시대를 맞아 앞으로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취업은 더욱 힘들어지고 이에 욕구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취업을 알선하는 사이트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들 사이트간 경쟁 역시 치열해 질 것이다. 소비자에게 그렇고 그런 사이트로 인식되어서는 취업사이트 역시 살아 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취업사이트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알바몬’의 고민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알바몬’의 마케팅 전략은 탁월했다.

‘알바몬’은 취업시장을 세분화하고,  그중 아르바이트 시장을 ‘알바몬’의 표적시장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알바몬’을 아르바이트 사이트 No.1사이트로 포지셔닝(Positioning)시키는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알바몬'은 비껴가지 않았다.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가 무직이 아니고 당당한 직업이고, 나만이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니 주늑들 필요 없다고 타켓을 설득했다. 아르바이트는 단지 직업을 갖기 위해 임시적으로 갖는 직업이 아니라, 나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당당한 직업이라고 인식을 전환시켰다. 

  단순히 일자리는 찾아 주는 사이트가 아니라 나를 당당하게 대우해주는 사이트가 호감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알바몬'의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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