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다영 소비자기자]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배달앱 요기요는 인기프랜차이즈의 음식을 주문하면 50%할인을 제공하는 '빅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원 전원을 행사 대상으로 하며 할인 쿠폰은 요기요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대상 프랜차이즈로는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 BBQ, 피자헛 등이 있다.

15일 오전11시~오후2시에는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 등을 할인받을 수 있고 오후5시~밤9시 사이에는 BBQ, 멕시카나치킨, 피자헛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주문폭주, 서비스 지연 등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앱 사용과 주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많은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앱 사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평소보다 적은 주문을 받은 매장도 존재했다.

이에 요기요 측에서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는 이벤트를 1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큰 관심을 끌었던 BBQ에 대해서는 이벤트가 중단되는 16~18일 동안 7000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쪽으로 이벤트 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요기요의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이 외식물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증명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