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서울특별시 한 가운데에 우리 전통의 한옥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 있다. 옛 한옥을 통하여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곳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이 곳의 이름은 바로 '남산골 한옥마을'이다.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쌓기 좋은 남산골 한옥마을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남산골 한옥마을은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 사업에 의하여 조성된 마을이다. 한옥을 복원하고 전통정원으로 꾸며진 이 곳은 옛 조상들의 생활상과 신분에 따른 가구들도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곳에는 '타임캡슐광장'이라는 곳이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오늘날 생활모습을 담은 문물 600점이 들어 있는 타임캡슐은 지하 15m 밑에 보존되고 있다. 이 곳의 타임캡슐광장을 들러 시간을 천천히 보내며 나들이를 하는 것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여름철에는 사람이 유난히 붐비는 곳이다. 때문에 여러 사람들 속에서 축제에 온 것 같은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끄러운 도시 속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에 위치해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가족이나 애인과 함께 나들이 할 곳을 찾고 있다면 이와 같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