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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흥국화재 다이랙트 상품이 가장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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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흥국화재 다이랙트 상품이 가장 저렴해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9.02.08 0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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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46.9% ‘비싸다’…60.3%는 ‘보험료인하 필요’ 응답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실손의료보험 상품 98개 상품 중 흥국화재의 다이랙트 실손의료보험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기획재정부의 물가조사사업으로 전국민의 77%인 3,396만명이 가입하여 인기가 높은 실손의료보험의 합리적인 상품선택을 위한 가격정보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금소연에 따르면 현재(`19.1.1) 판매중인 19개 보험사의 판매채널별, 성별 실손의료보험 상품 전수(98개)를 조사한 결과, 흥국화재의 다이랙트 실손의료보험이 가장 저렴(보험가격지수 76.3%)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리츠화재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가장 비싼 것(보험가격지수 229.0%)으로 조사됐다.
 
통합순위(생보+손보)는 흥국화재의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 표준형(76.3%)과 흥국화재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 선택형Ⅱ(76.3%)’가 가장 저렴했으며, 현대해상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장보험(갱신형) 표준형 (85.0%)이 뒤를 이었다.
 
▲ 실손의료보험 합산보험가격지수 통합순위 / 자료 제공 : 금융소비자연맹
 
반면, 메리츠화재의 설계사판매용‘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1810’은 보험가격지수 233.1%로 가장 비싼 상품으로 조사되었고, 흥국화재의‘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1810’ 보험가격지수 227.5%, KB손보의 ‘가입간편 실손의료비보장보험(18.04)’ 223.3%로 업계 평균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금소연은 밝혔다.
 
전국 실손의료보험상품 가입자 1,000명(20대~60대 가구주)을 대상으로 금소연이 자체 설문조사(가계부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입자의 절반 가까이(46.9%)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비싸다고 생각했으며, 60.3%가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실손의료보험 선택 요령은 △다수의 보장성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이 유리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저렴하며 △고령자의 경우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고 △혼동하기 쉬운 실손의료보험 보장항목 6가지 등은 필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실손의료보험 가격차이조사’는 상품판매 채널별로 구분하고 남녀 성별로 세분화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중인 실손의료보험 상품 98개를 전수의 보험가격지수를 조사하여 비교 평가한 결과이다.
 
금소연은 "금융소비자연맹의 상품평가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선택 정보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개별상품의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유리한 쪽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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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2019-02-13 10:16: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