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 동물원 입점…“동물 학대”vs“어린이 체험학습”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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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 동물원 입점…“동물 학대”vs“어린이 체험학습” 논쟁
  • 임태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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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7~8월경 실내 동물 테마파크 오픈 예고
▲ 사진제공: Unsplash

[소비라이프 / 임태은 소비자기자] 영등포에 거주중인 가정주부 A씨는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주렁주렁 개장 예고 표시판을 봤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다. 이에 A씨는 “두 자녀가 평소 동물원을 좋아하지만 자주 못 가서 아쉬웠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서 좋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물 학대인 것 같아 양심에 찔린다”고 밝혔다.

‘주렁주렁’은 현재 국내에 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실내동물원으로, 언제든 동물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타임스퀘어 입점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린 자녀가 체험 학습하기 좋을 것”이라는 찬성 입장과 “심각한 동물 학대”라는 반대 입장의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동물원이 전체적으로 개방형으로 되어있어 동물과의 접촉이 매우 쉽기 때문이다. 안전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 안내판에 최소한의 이용 매너가 명시되어있지만 모든 이용객이 그것을 준수할지도 의문이며, 사람들의 지나친 접촉으로 동물들의 스트레스가 커질 우려가 있어 앞으로도 많은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많은 동물들을 접하는 것은 그들이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체험만을 위해 다른 동물들을 강제로 길들이고 비좁은 공간 속에 가두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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