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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필라이트', 가격 저렴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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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필라이트', 가격 저렴한 이유는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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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류와는 다르게 낮은 출고가와 세율로 저렴하게 판매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발포주와 맥주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맥주는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주류 중 하나이다. 요즘 하이트의 '필라이트'는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필라이트가 기존의 주류와는 다르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필라이트는 맥주가 아닌 '발포주'라는 술이다. 발포주는 맥아 비율이 67%미만인 술로, 주류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주액에 함유되어 있다가 병마개를 따면 거품이 나는 술 종류이다. 이러한 발포주는 맥주와 비슷한 맛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에서야 국내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필라이트가 저렴한 이유에는 낮은 출고가와 세율에 있다. 발포주는 맥주에 비해 맥아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출고가가 낮다. 필라이트의 출고가는 같은 회사의 제품인 하이트맥주의 출고가의 58% 수준이다. 그리고 일반 맥주들은 보통 출고가의 72%를 주세로 매기고 있다. 하지만 발포주는 기타주류로 구분되어서 30%의 세율을 받아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는 것이다.
 
발포주는 최근 좋은 맛과 최고의 가성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필라이트 외에 '필굿'이라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시원한 술 한 잔이 생각난다면 발포주를 저렴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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