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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일부 메뉴가격 인상...시민단체, 한국맥도날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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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일부 메뉴가격 인상...시민단체, 한국맥도날드 고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1.3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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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부터 평균 1.34% 인상...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피해 어머니 등 시민단체, 한국맥도날드와 정부 고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시민단체로 부터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한 맥도날드가 다음 달 1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 대상은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이다. 인상 폭은 대부분 100~200원으로 평균인상률은 1.34%, 가격이 조정된 제품에 한한 평균 인상률은 2.41%이다.  다만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올데이 세트, 행복의 나라 메뉴, 맥카페 등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 (사진: 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측은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맥도날드는 제품과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피해 아동 어머니 최은주 씨와 시민단체 8곳 등 300여 명의 고발인은 지난 30일 맥도날드와 정부를 고발했다.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단체 여덟 곳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 임직원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상, 위계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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