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최근 체육계에서 연이은 미투운동이 벌어져 많은 논란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였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도 소위 '스쿨미투'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건은 어느 한 여고생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학생은 교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례들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고,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글이 게시되자 교육청은 전수조사를 시행하였으며 "피해 학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며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 또한 마련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화, 체육, 심지어 청소년들의 학교까지 이러한 미투 운동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은 "과연 우리나라에서 성범죄로 안전한 곳이 있는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듯 여러 분야에서 미투운동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성범죄와 미투운동은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원인 중 하나로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성범죄와 미투운동은 여성들에게 남성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감을 형성하여 사회적 거부감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들 속에는 억울한 남성들 또한 존재하여 남성들에게도 위와 같은 감정을 심어주기도 하여 파급력이 크다.
이렇듯 성범죄와 미투운동은 가해자와 피해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이다.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적청산과 제도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뽑을 수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사건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처벌과 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앞으로 이와 같이 성범죄가 판치지 않도록 명백한 대책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