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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젤'과 '왁스'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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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젤'과 '왁스'의 차이점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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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부터 광택과 고정력까지 다른 왁스와 젤

▲ 시중에서 판매되는 왁스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헤어스타일은 사람을 더 멋있게 보이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이를 더 멋있게 꾸밀 수 있도록 사용되는 것이 '왁스'와 '젤'이다. 왁스와 젤은 비슷한 것 같지만 분명히 다르다. 이 둘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일까?

우선 왁스와 젤은 주성분이 다르다. 왁스는 기름이 주된 재료라면, 젤은 물과 알코올 성분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때문에 왁스는 마른 모발에, 젤은 젖은 모발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원료가 다르다보니 둘은 특성도 다를 수밖에 없다. 왁스와 젤은 기본적으로 둘 다 머리 모양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젤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굳으며 광택이 왁스보다 더 심한 편이다. 이러한 면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젤은 잘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기도 하다. 왁스는 고정력면에서는 젤보다 떨어지다 보니 사용 후에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둘은 씻어 낼 때도 차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젤은 물과 알코올을 주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머리를 한번 감더라도 금방 씻어낼 수 있다. 하지만 왁스는 기름이 주원료로서 씻어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왁스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여러 번 머리를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젤과 왁스는 비슷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젤과 왁스의 차이점을 더 명확히 인지하고 본인의 모발상태를 확인한 뒤 원하는 스타일링에 더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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