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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새로운 대세는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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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새로운 대세는 '수소차'?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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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빠른 충전, 친환경 에너지 등의 이유로 급상승

▲ 울산에서 운행되는 수소택시 / 사진: 현대자동차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최근들어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가 여러 가지 이유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부지원'이다. 정부는 최근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의 생산량을 620만대로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를 14개에서 1,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듯 정부가 수소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발표하면서 수소차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식들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 수소차와 관련된 검색어로 '성창오토덱', '수소차관련주'가 올라올 정도이다.

수소차의 장점은 우선 충전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전기차의 충전에는 30분부터 4시간까지 걸리는 반면 수소차는 5분에서 10분 사이의 짧은 시간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도 400Km내외로 운행이 가능하며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적다.

하지만 수소차는 생산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문제이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수소차는 백금을 촉매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다. 또한 수소충전소도 건설에 대략 30억원이 필요하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과 여러 가지 장점으로 수소차는 떠오르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자동차를 생각하고 있다면 수소차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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