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부산 ‘제로페이 서포터즈’, 중간보고회 개최
상태바
부산 ‘제로페이 서포터즈’, 중간보고회 개최
  • 이정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1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제내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 지난 11일 진행된 부산 ’제로페이서포터즈’ 중간보고회

[소비라이프 / 이정민 소비자기자] 지난 11일 부산신용보증재단사옥의 소상공인희망센터 2층에서 부산 ’제로페이서포터즈’ 중간보고회가 개최되었다.

부산 제로페이 서포터즈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활동하며 부산의 각 구에서 제로페이를 알리고 가입신청서 작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제로페이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자체, 은행, 민간결제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하는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결제 사업자들은 공동 QR을 사용하여, 가맹점을 공유하고 소상공인에게는 0%대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사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같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일반 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이 날 활동보고회를 통해 서포터즈의 활동 내용, 제로페이에 대한 소상공인의 피드백, 제로페이 개선점 등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 소상공인은 "바쁜 시간에 손님들이 제로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결제내역을 확인해야 해서 불편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 말고 다른 소상공인들은 진행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로페이는 아직 시범단계이기에 가맹점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해 야심차게 등장한 제로페이가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첫 걸음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