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난방기구 코타츠로 추운 겨울 집안에서 따뜻하게
[소비라이프 / 김찬호 소비자기자] 한파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가정에서는 난방비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SNS 상에서 이러한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는 일본식 난방기구 '코타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타츠는 일반 한국 가정의 난방방식과 차이가 있다. 한국의 경우 가정 내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방식이지만, 코타츠의 경우 테이블 아래에 전열 기구가 설치돼 있고 그 위를 담요로 덮어서 열을 테이블 안에 보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난방 방식으로 인하여 난방비가 한 달에 1만원 정도밖에 하지 않아 저렴한 것은 물론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코타츠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 등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였지만 최근까지 한국 가정에서는 보기 힘든 겨울철 난방용품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SNS에서 일명 '집순이, 집돌이 필수 아이템'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코타츠를 사기 전 화상 위험 그리고 겨울이 지나고 난 뒤 관리를 가장 걱정하지만, 코타츠 제품 대부분 발이 전열 기구에 부딪혀도 화상의 위험이 적으며 겨울이 지나고 봄, 여름, 가을철에는 담요만 따로 보관한 뒤 책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코타츠 외에도 추운 겨울 욕실에서 따뜻하게 샤워를 하기위한 욕실 난방기, 자신만의 아지트에 온 것 같이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난방 텐트 등 새롭고 다양한 난방용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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