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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합정역 바질라멘 '잇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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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합정역 바질라멘 '잇텐고'
  • 박성찬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13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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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들어가 독특한 라멘이 시그니처 메뉴

▲ 합정역 '잇텐고' 바질라멘

[소비라이프 / 박성찬 소비자기자] 일본식 라멘집은 정말 다양한 맛과 메뉴를 자랑한다. 특히 요즘 들어 프랜차이즈 라멘집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맛의 평준화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라멘집이 있다. 바로 합정역 바질라멘집 '잇텐고'이다.

잇텐고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외관을 보면 자칫 라멘집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가질 수도 있다.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격대와 독특하고 매력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이 집은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바질라멘(미도리카메)’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미도리는 일본어로 녹색을 뜻하는 말로, 바질을 통째로 갈아 넣어서 들어가 라멘이 녹색을 띄고 있어 이름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 라멘은 특이하게 반숙계란이 들어가 있지 않지만, 돼지고기 차슈가 큼지막하게 2장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물 안에 대파도 들어가 있어 면발을 씹을  때 아삭한 식감을 주기도 한다. 국물 맛을 보면 정통 라멘 국물의 고소하고 뽀얀 맛과 바질의 신선하고 허브의 상쾌한 맛이 잘 어울려 신기한 맛을 낸다.

기자가 맛본 결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라멘의 신선함이 추가되어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태리 음식 전문점에서 먹는 향신료의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극찬을 할 만한 맛있는 라멘 한 그릇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합정역이나 홍대 근처에서 새로운 라멘 맛을 찾고, 또 즐기고 싶다면 합정역 바질라멘 맛집 '잇텐고'로 방문해 개운한 라멘 한 그릇을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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