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채팅’,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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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채팅’,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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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채팅 속 인격모독·욕설 난무하기도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쉬워지면서 익명의 사람과 채팅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익명채팅이 잘못된 목적으로 이용되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단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익명채팅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실명으로도 채팅을 할 수 있지만 익명으로도 채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명이든 익명이든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확산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톡의 오픈채팅을 접속하면 성매매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비종교, 자살정보공유 등 잘못된 정보가 매우 많다.

▲ '카카오톡 오픈채팅' 화면

또한, 익명으로 모르는 사람과 채팅을 하다 보니 서로에게 인격모독이나 욕설 등이 난무하기도 한다. 직접적인 욕설은 시스템 이용 제한 등으로 규제하기도 하지만 욕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모독과 무차별적 비난은 모두 제제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오픈채팅이나 익명채팅이 어두운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외롭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취미생활을 통한 소모임이나 동아리 등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 여러 가지 스터디를 통하여 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고독한 방'은 한 때 서로의 관심분야의 사진을 건전하게 공유하면서 많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듯 익명채팅에는 유익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 앞으로 더 올바른 이용과 확실한 대책으로 더 건전한 채팅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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