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PRIME’ 사업으로 일어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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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PRIME’ 사업으로 일어난 변화
  • 박성찬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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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사업, 과연 성공인가 실패인가?

[소비라이프 / 박성찬 소비자 기자] 2016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치열한 논의 끝에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프라임사업)’ 선정결과를 차례로 발표했다.

프라임 사업은 현재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고도 다른 전공을 선택해서 취업문을 열기 위해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거나, 아예 전공 자체를 못 살리는 현실을 사회 수요 반영해 대학 교육을 점진적으로 바꾸도록 대학 구조 개편 등 정책적인 사업으로 지원한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존재했던 다른 사업들과 달리 학생 입학정원을 이동해 나가는 것을 기본 조건으로 하며 미래수요가 큰 전공으로 입학정원을 늘리고 미래수요가 적은 전공은 입학정원을 줄이는 정원의 이동이 큰 특징이다.

PRIME 사업이 시행되고 2년이 지난 후인 지금은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주장과 기존의 있었던 학과 개편 사업과 다를 바가 없다는 부정적인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부정적인 입장을 말하는 쪽은 본래 학문을 위한 집단인 대학이 학생과 교수들의 협의 없이 날치기로 통폐합을 진행하고, 또한 학문의 가장 근본적인 입장인 인문학 학과를 없애는 것이 진정 미래에 융합적 인재를 기를 수 있는 학문의 전당이 될 것인가에 대한 비판이다.

서울 모 대학 인문사회 전공인 대학생 조 모 씨(22)는 “아직까지도 학과 통폐합에 대한 부분이 걱정이고, 단순히 대학이 정부 지원금을 위한 목적으로 동의 없이 무작위로 학과를 폐쇄하는 게 현실이라 암울하다.” 라고 말하며 사업의 방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PRIME 사업이 본질적인 학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한 학교 내 시설 노후화를 해결 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계획과 다르게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학교 내의 시설이나 장학 제도로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 어려웠던 점이 많았는데, 정부의 제도적 개편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지원이 돌아갔다고 말하는 것이다.

서울 모 대학 상경계열 전공인 대학생 김 모 양(21)은 “지난 학기에 단과대 내에서 진행했던 정부 지원 프라임 장학금 혜택을 받아 교재비와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프라임 사업 주도 활동을 꾸준히 참가한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단군 이래 최대 대학 지원 제도라는 프라임 사업, 과연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치열하게 검증해보고 검토해서 후속적으로 문제점이 들어 날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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